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11월 1,830명 발생...2년간 최다 기록 갱신
50대 이후 고령층 및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 추세
장덕천 시장, 추가 접종 및 개인 방역 준수 강조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1/11/28 [15:11]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11월 1,830명 발생...2년간 최다 기록 갱신
50대 이후 고령층 및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 추세
장덕천 시장, 추가 접종 및 개인 방역 준수 강조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1/11/28 [15:11]

▲ 27일 오후 6시30분 기준 자료. 28일 오후 6시 30분 기준 59명 발생.   © 부천시 자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니 중반을 넘어서면서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지난 주부터 연일 4천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부천시 역시 14일부터 28일 0시까지 1일 평균 7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전보다 급증하는 추세이다. 22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552명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도에서 집계한 부천시 확진자는 87명으로(부천시는 매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는 매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통계가 발표돼 다소 차이가 있음) 누계 8,255명(국내 8,174명, 국외 81)을 기록했다. 부천시는 26일 기준 10월에 977명이 발생한 반면, 11월 26일 현재 1,636명을 기록, 말일까지 2배 증가가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9일 발표된 경기도 감염병 주간소식(46주차 11.7.~11.13.)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고양 425명> 부천 396명> 성남 375명> 수원 305명> 안산 257명 순으로 부천시가 31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증가를 보였다. 

 

확진자 발생 연령대는 경기도의 경우 60세 이상이 가장 많고, 20세 미만-30대-40대-50대 순으로 40대 이후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의 경우가 가장 많고, 집단사례-요양이 뒤를 잇고 있다. 

 

26일 기준, 부천시의 경우는 50대 확진자가 가장 많고, 60대-20대-30대 순으로 나타나 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성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모두 남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런데 10대~40대에서는 특히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급증하고 있다. 

 

▲ 부천시 월별 확진자 추이(11월 26일 자료임. 27.28일은 발표안됨.)  © 경기도 제공

  11월 26일 자료 © 경기도 제공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의 환자 증가에 대해 거리두기 조정으로 시민들의 활동이 많이 증가했고, 요양시설과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비춰볼 때 백신 접종이 경과해 효과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시장은 돌파감염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인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밝히면서 접종 기간이 5개월 이상 지난 경우 꼭 추가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위드 코로나’로 어린이집과 각급학교(특히 초등학교)가 전면 등교하면서 10대 확진자도 증가 추세이다. 10대는 대부분 미접종자가 많아 가정이나 학교·학원 등을 중심으로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부천시의 백신접종 현황은 27일 기준 전체 인구 80만8,047명(10월말 기준) 가운데 1차 접종 68만4,339명으로 접종율 84.7%, 완료 66만162명으로 81.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은 인구, 인구밀도, 유동인구, 위험집합시설 등 코로나19에 불리한 요소가 모두 많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는 약간 강화된 방역조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11월부터 새로운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는데 확진자 수가 증가한 이후 줄지 않고 있다. 부천시의 장점이 발휘되고 못하고 있다”며 “부천시는 역학조사 인력을 다른 곳보다 많이 운영하며 빠른 조사와 차단,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또 “부천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는 이유는 집단면역 달성 이후 접종완료자에 적용되는 자가격리 기준 때문”이라며 “접종완료자는 접촉자이더라도 검사결과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수동감시 상태로 자가격리 없이 생활한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로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가 같이 늘고 있고, 돌파감염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접종 완료 여부와 무관하게 접촉자는 원칙적으로 자가격리를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요양시설은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이고, 시설로 출퇴근하는 종사자들은 주 2회 검사를 하고 있다. 기타 방역수칙(모임 가능 인원, 영업시간 등)은 다른 수도권 지역과 같은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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