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군부대 부지, 토양오염 정밀조사해야”

부천시민연대회의, 성명서 발표...‘주거단지’ 개발계획에 맞게 1지역 기준 정밀 조사해야"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1/05/03 [12:32]

“오정동 군부대 부지, 토양오염 정밀조사해야”

부천시민연대회의, 성명서 발표...‘주거단지’ 개발계획에 맞게 1지역 기준 정밀 조사해야"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1/05/03 [12:32]

▲ 캠프 머셔 전경  © 부천시민신문


부천시민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와 인천녹색연합은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오정 군부대 부지에 대해 다이옥신 등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부천시 오정동 148번지 일원의 군부대(330,918㎡)는 과거 캠프머서라 불리는 미군부대로 2013년 토양 정밀조사 보고서를 통해 토양과 지하수 모두 오염된 것이 확인된 만큼 다이옥신 등 맹독성 물질에 대해서도 철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도시개발지역으로 예정돼있어 기존의 3지역 기준으로 진행된 조사와 정화가 아니라 1지역 기준의 조사와 정화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3년 작성된 ‘반환 미군기지 토양오염 2차 캠프머서 부지에 대한 토양정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벤젠은 3지역 기준치인 3mg/kg의 2배에 달하는 최대 5.7mg/kg 까지, TPH는 3지역 기준치인 2,000mg/kg의 5배에 달하는 10,009mg/kg까지 확인되었으며, 심도 9m까지도 오염이 확인되었다. 오염면적은 5,663㎡, 부피는 9,569㎥로 추정했다. 지하수의 경우, 일반세균은 수질기준 100CFU/mL의 220배에 달하는 22,000CFU/mL까지도 확인되었으며, TPH는 수질기준 1.5mg/L의 25배에 달하는 38.3mg/L까지, TCE는 수질기준 0.01mg/L의 약 3배에 달하는 0.029mg/L까지 확인되었다.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지 용도에 따라 토양오염 적용 및 정화 기준치가 다르다. 국방, 군사시설, 공장, 주차장은 3지역 기준에 해당하는 반면, 주거지, 공원, 학교 용지 등은 1지역 기준에 해당한다. 따라서 2016년에 3지역 기준으로 정화했다하더라도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1지역 기준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정화해야 한다.

 

시민연대는 “2011년 민,관,학 공동조사에서는 오염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토양오염의 특성상 몇 지점 조사로 전체적인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더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해당 지역은 주거단지로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1지역 기준에 맞게 정밀조사가 진행돼야 하고 그 과정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토양오염 정화 정보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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