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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홈플 부지 개발’ 불편은 주민 몫”

‘주택개발 공공기여’ 관련 상동호수공원 전시 공연시설 조성 절대 반대
상동 주민들, 주민 배제 사과하고 주민 의견 적극 수용 촉구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22 [20:06]

“상동 ‘홈플 부지 개발’ 불편은 주민 몫”

‘주택개발 공공기여’ 관련 상동호수공원 전시 공연시설 조성 절대 반대
상동 주민들, 주민 배제 사과하고 주민 의견 적극 수용 촉구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4/11/22 [20:06]

▲ 상동주민들, 홈플 주지 개발 관련 기자회견   © 부천시민신문


홈플러스 부지 개발과 관련, 상동 주민협의체(가칭)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독단적으로 계획한 공공기여 계획안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홈플러스 부지에 대한 주택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며, 공공기여에 대한 협약조차 주민 의견 공람없이 체결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7일 주민설명회도 지속적인 항의와 요청에 못 이겨 개최했으나 장소가 좁아 어렵게 시간을 내 참석한 주민 대부분은 설명회장에 들어가기는커녕 자료 1장 못 받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면서 “홈플러스 부지 개발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는 상동 주민들의 편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지역의 유일한 휴식공간인 호수공원을 훼손해가면서 전시·공연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부천시는 상동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면서 필요한 시설이 아닌, 오직 시장의 정책만을 위한 시설을 독단적으로 도입하려고 한다고 질타했다. 

 

주민들은 “‘용적률 849%’라는 개발 특혜로 일조권 침해, 교통 정체, 공사 중 각종 불편은 주민 몫으로 돌려버리고 345억 원의 공공기여 혜택은 부천시가 생색을 내려한다”며, 부천시가 상동 호수공원에 설치하려는 전시 공연시설 조성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부천시가 주민 의견을 무시한 데 대해 사과하고, 편의시설 계획 과정에 주민대표를 참여시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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