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기업들, 여름 휴가 평균 3.2일 실시부천상공회의소, 2024년 부천지역 기업체 하계휴가 실시 현황 조사 발표
|
부천시 관내 근로자들의 올 여름 휴가 평균 일수는 3.2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40여개 중소기업 및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휴가일수는 ‘3.2일’로 지난해(3.4일)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수 조사에서는 ‘3일’(56.2%)을 실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일’(14.6%), ‘4일’(14.6%), ‘2일’(12.2%)이 뒤를 이었다.
휴가일정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업체의 78.6%가 ‘전직원들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해 지난해 73.3%에 비해 증가하였다. 휴가 기간은 ‘8월 첫째 주(7.29~8.2)’에 실시할 것이라는 응답이 67.5%로 가장 많았으며, ‘8월 둘째 주(8.5~8.9)’는 20.9%로 뒤를 이었다. ‘8월 첫째 주(7.29~8.2)’와 ‘8월 둘째 주(8.5~8.9)’를 합하면 88.4%로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 말~8월 초에 휴가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로자들의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에서는 ‘국내여행’이 65.9%로 지난해(66.7%)과 동일하게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주거지 근교 외출’(29.2%), ‘해외여행’(4.9%)이 뒤를 이었다. 1인당 휴가비용 지출에 대해서는 ‘21만원~30만원’이 50%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30만원 이상’(31%), ‘11만 원~20만 원 사이’(19%) 순으로 응답했다.
2024년 하반기에 우리 경제 성장을 주도할 부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이 48.8%로 가장 높은 응답을 하였고, ‘정부투자’(18.6%), ‘기업투자’(14%), ‘건설투자’(14%), 민간소비(4.6%)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에 대한 질문에는 ‘100% 가동 중’이 29.8%, ‘90%정도 가동’(24.3%), ‘70% 정도 가동’(24.3%), ‘80%정도 가동’(18.9%), ‘60% 정도 가동’(2.7%)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액은 어떻게 예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2023년과 비슷’이 30.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10% 이내 감소’(20.9%), ‘20% 이상 감소’(16.3%), ‘10~20% 감소’(9.3%), ‘10~20% 확대’(9.3%), ‘10% 이내 확대’(7%), ‘20% 이상 확대’(7%)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 요인과 관련한 질문에는 ‘인건비 상승’이 21.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수치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20.7%), ‘내수 부진’(16.5%), ‘자금 부족’(10.7%), ‘환율 불안’(9.1%), ‘인력 부족’(8.3%), ‘납품단가 인하’(6.6%), ‘행정규제’(3.3%), ‘외국인 근로 관계 등 기타’(2.5%), ‘고유가’(0.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