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환상의 섬' 제주를 가다
기사입력  2011/08/29 [10:45]   유재근 시민기자
4월 11일 김포공항에서 오전 12:40 분 제주항공편(7C111)으로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1995년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에 이른다. 제주도는 서울시 크기의 약 3배이고 인구는 약 56만 명으로 인구는 비록 적지만 1년에 관광객이 약 700만 명이나 다녀간다고 한다. 제주도는 북쪽으로 제주시가 위치하고 남쪽으로 서뀌포시의...
더보기
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월 11일 김포공항에서 오전 12:40 분 제주항공편(7C111)으로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1995년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에 이른다.

제주도는 서울시 크기의 약 3배이고 인구는 약 56만 명으로 인구는 비록 적지만 1년에 관광객이 약 700만 명이나 다녀간다고 한다.

제주도는 북쪽으로 제주시가 위치하고 남쪽으로 서뀌포시의 두개 시로 구분되어 있다. 제주도의 모든 토양은 주로 현무암인지라 농사는 잘 안되는 편인 대신에 현무암으로 부터 우리 몸에 좋은 원적외선이 숯의 25 배나 나온다고 하니 제주도 여행은 그만큼 가치가 높다 하겠다.

전 세계의 항공기는 미국의 Boeing사 제품과 유럽의 Airbus사의 것으로 양분되어 있다. 내가 탈 비행기의 외형을 보고서 어느 회사의 비행기를 타는가의 관심도 제법 쏠쏠하다. 보잉사의 조정석 창틀은 화살촉(↓)처럼 날카로운 반면 에어버스사의 창틀은 (⊥)자형으로 매우 평범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보잉사 제조의 항공기임을 금방 알 수가 있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가는데는 약 55분 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기내에서는 오렌지쥬스나 물 한컵을 주는게 전부이다. 제주도에 도착을 하여 제주시 '용꿈돼지꿈' 한정식 집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옛 추억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선녀와 나무꾼'이란 곳을 들렸다.


이 곳은 우리가 어려서 살았던 마을이며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옛 초가에 살던 시절의 풍물들부터 여러 직업군들, 상인 뻥튀기, 시계 수리점, 라디오 전파상, 푸세식 공중변소 등으로 옛 추억을 자극시켰으며, "메밀묵이나 찹쌀떡~~♪♬"하던 구수한 외침도 들려 온다. '선녀와 나무꾼'을 빠져 나오기 전 공포의 집에 들려 전신이 오싹해 짐을 느껴 볼 수가 있고 옛 군대에서의 병영 생활로 내무반에서 졸병들이 호되게 벌 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선녀와 나무꾼'에 이어 약간 남쪽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로 이동하였다.


이 곳에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수제품으로 작업된 링컨기차를 타고 약 24만 평의 숲속 여행길을 떠나는 것이다. 메인역에서 곶자왈의 종착역까지 ECO BRIDGE역, LAKESIDE역, PICNIC GARDEN역, GREEN TEA $ ROSE GARDEN역 등이 있는데 각 정거장마다 약 5 분 정도 정차하며 역에서 내려 더 머물고 싶으면 15분 후의 다음 기차를 타면 된다. 돌이나 바위에서의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각종 기이한 나무나 도라지 등의 식물 등이 존재하며 호수의 산책 길이 매우 환상적이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옛날 용의 놀이터라는 전설에서 연유하여 이름이 붙여진 용연구름다리를 건너 골짜기 길을 산책한 후에 '입생本家'에서 저녁식사를 마침으로 해서 오늘 오후 한나절의 여행 일정을 모두 소화하였다.

 

잠자리로는 '뉴아릴랜드 관광 호텔'에 둥지를 틀었으며 이 곳에서 2박을 할 예정이다.


멀리 보이는 곳이 용연 구름다리

다음날 아침 8시 10분 제주 서커스 월드로 향하였다. 약 20명 정도의 중국인 서커스 단원들이 나와 주로 인간의 한계를 보여 주는 몸의 균형을 잡으며, 인간 장대 쌓기 및 곡예나 집기 돌리기 등의 시범을 보여 준다. 이 서커스 최고의 압권으로는 큰 지구본 같이 생긴 커다란 철사줄 속의 공간에서 5명의 오토바이어 둘이 선보이는 화려하며 오금을 저리게 하는 스피드 감의 시연이다. 곡예사 중국인들은 제주도에서 약 6 개월 공연을 하면 한국돈 160여 만원의 수입이 생긴다고 한다.


 철조망 안에서 5대 오토바이 공연 후 출구를 나오는 모습

다음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해안가의 6각형 기둥 모양이 즐비한 주상절리를 찾아 갔다. 자연이 빚은 작품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마그마가 냉각하면서 부피가 수축하면서 응고된 천연의 모습이란다.



다음으로 3만 종이 넘는 현무암과 1천여 종의 제주 자생식물이 조화를 이룬 아주 아름다운 정원인 석부작테마공원으로 이동을 하였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이라는 천지연폭포를 가 보았다. 제주도를 갈 때마다 들려 보는 곳이엇지만 이번에는 수량이 아주 적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서귀포70리 유람선 관광길에 나섰다. 유람선은 3층으로 바다의 섬들을 구경하면서 2층에서는 승객들이 노래방 시설을 즐길 수가 있고 1층에서는 유람선 배우의 품바 공연을 즐길 수가 있다. 서귀포항을 떠나 숲섬, 정방폭포, 섶섬, 문섬, 범섬, 범섬석굴, 외돌개, 12 동굴 해안가를 구경할 수가 있었다. 2005년도에 들려 보았던 바다로 직접 물이 떨어진다는 정방폭포를 바다에서 한컷을 잡아 보았다.



점심을 해물탕으로 마친후 유리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이 곳에서는 유리로 형형색색 기타, 첨성대, 다보탑, 과일 등의 실내 전시관과 산책로를 만들어 야외의 각종 식물이나 동물 등을 모두 유리로 꾸며 놓았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제주도 감귤밭을 들렸다. 큰 귤도 보이고 일본어로 '낑깡'이라 불리우는 우리 말의 금귤도 보이며 귤로 초코렛 등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었다. 제주 특산물은 모두 'J'자 마크를 넣어 특화를 시켜 놓은 것이 특이하였다.



이 곳에서 파인애플이 큰 나무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고 아주 작은 나무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상황버섯을 재배하면서 가루 및 꿀과 섞어 잼으로 만들어 팔고 있었으며 동남아에서의 상황버섯과 질좋고 값싼 차별화 정책으로 판매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돋보였다.


참나무인지 뽕나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무 위에 노란 상황버섯이 보인다

저녁에는 회로 소주 반 병을 마시고 호텔에 들러 잠을 청하였더니 깊은 잠을 들 수가 있었다. 여행하는 동안 계속 날씨가 좋아 큰 행운이었다.

이번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인 셋째날에는 신토불이 선인장 대단지 마을을 들려 보았다. 백년초 선인장에 열매로 각종 상품을 특화시켜 놓고 있었다. 백년초 선인장 열매를 따서 고무 장갑으로 가시를 문질러 빼어 내고 배를 갈라 씨를 버린 후 나머지 열매 육질로 각종 상품화를 시킨단다. 한 열매에 가시가 약 400여 개가 박혀 있어 그냥 먹으려 하다가는 입안에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많은 주의가 요구된단다.



제주항공인 11시 55분 발 7C106비행편에 오르기 전에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들렸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이나 혼례, 상례. 제례, 베짜기, 해녀들의 생활, 곡식 털기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많은 테마 공원을 만들어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제주도를 우리나라의 국제관광도시로 키우기에는 너무 주변의 환경 변화가 더디 따라 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다음 제주도 여행 기회에서는 좀 더 제주도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저서로 <취중진담>, <지금 그녀 남편이 궁금해지네>가 있습니다.
 
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