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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본동 ‘정지용 향수길’ 설명글 일부 수정된다
김명원 도의원 주선... 도시재생과 등 관계자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20/07/31 [01:06] 호수 166   나정숙 기자
본지 연속 보도로 자료 원문 훼손 사실 밝혀 바로잡기로 ▲정지용 시인의 부천 거주 사실을 처음 밝힌 <부천정론시민신문> 기사(오른쪽)와 <소사본당 반세기> 책 표지     ©부천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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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연속 보도로 자료 원문 훼손 사실 밝혀 바로잡기로

▲정지용 시인의 부천 거주 사실을 처음 밝힌 <부천정론시민신문> 기사(오른쪽)와 <소사본당 반세기> 책 표지     ©부천시민신문

<속보>본지 183호(2020년 6월 29일자, 8~9면) <사실 왜곡에 훼손까지…문화도시의 현주소>와 184호(2020년 7월 13일자, 13면) <‘문화도시 부천’ 품격 상실한 ‘정지용 향수길’ 조성> 등 연속 보도해온 소사본동 ‘정지용 향수길’의 일부 설명자료가 수정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지난 24일 정지용 향수길 시작 부분에 설치된 <부천 소사동에 남겨진 시인 정지용의 흔적>이라는 제목 하에  수록된 내용 중 <옥천신문>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정지용 시인의 부천 거주 사실을 처음 밝힌 구자룡 시인의 이름만 삭제한 부분에 대해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하겠다고 밝혀왔다.

 
또한 정지용 시인의 작품이 설치된 곳이 대형 주차장으로 변모해 작품 감상이 어렵고, 인도가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주차 문제 및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부천이 정지용 시인의 고향도 아니고, 더구나 현재 조성된 곳은 정 시인의 행적과 무관할뿐더러 고향 옥천에 마련된 ‘정지용 향수길 100리’와 차별성이 없어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특성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을 이유로 명칭을 바꾸는 데는 반대했다.   

 
부천시는 소사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신학대 입구 옹벽에서부터 산새공원 전까지 이르는 일명 성주산 가족산책길 구간에 정지용 시인의 작품과 연보 등을 설치해 ‘정지용 향수길’을 조성하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역구인 경기도의회 김명원 도시교통위원장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김명원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부천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흔적과 작품을 매개로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알리고 관광 콘텐츠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소개하고, “진행과정에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지 못해 오류가 있는 부분은 수정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정지용 향수길’을 통해 소사본동이 민족시인의 작품을 소장한 마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옥천신문> 중 고증자의 이름만 빼고 게시한 자료. 하단의 소사성당은 현재 심곡동에 소재한 성당으로 정지용 시인이 설립한 소사성당은 아니다.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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