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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부천시민신문 창간 9주년에 부쳐
"부천시민들과 ‘함께’ 라서 행복한 신문"
기사입력  2018/07/25 [10:23] 호수 129   부천시민신문
▲ 나정숙 대표     © 부천시민신문 요즘 찜통더위를 겪으며 발행 작업을 하다 보니 9년 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스친다. “힘들게 왜 그 일을 하려고 하냐?”는 가족들의 반대와 ‘사업’이 무엇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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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정숙 대표     © 부천시민신문

요즘 찜통더위를 겪으며 발행 작업을 하다 보니 9년 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스친다.


“힘들게 왜 그 일을 하려고 하냐?”는 가족들의 반대와 ‘사업’이 무엇인지도 모른 체, 신문 발행에 무슨 사명을 띠고 태어난 듯 더위도 잊고 열정을 불살랐다. 드디어 ‘아름다운 부천사람들’이란 제목 아래,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활동해온 자원봉사자들의 얼굴로 1면을 장식한 창간호가 발행되던 날, 참 뿌듯했다. 생애 처음으로 내가 만들고 싶던 신문을 창간했기 때문이다.


매호 발행할 때마다 편집디자인이며, 취재 기획, 기사작성까지 고민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광고나 경영은 뒷전이었다. 다행히 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에 덜 의존하던 때라 지면에 많은 정성을 쏟을 수 있었다. 그러던 시절이 벌써 10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란다.


이제는 모든 언론보도를 핸드폰으로 접하고, 넘쳐나는 정보와 소식들로, 지면 신문의 존재 의미는 점점 작아지고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비례해서 유료 구독자를 만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심지어 신문을 읽어만 달라고 무료로 배포를 해도 시민들은 반응이 없다.


가끔은 매일 수많은 ‘지식인’ 기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생산해내는 막대한 분량의 ‘읽을거리’가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아하면서도 화려하게 기술(記述)된 기사의 행간을 읽는 재미와 디자인의 매력을 포기할 수가 없다.


또 하나, 지역 언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활성화 되어야 하는 이유는 지방자치를 꽃피우려면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소통과 여론 형성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뜻에서 나는 지역 신문은 시민 모두가 뉴스메이커(newsmaker)인 동시에 ‘소비자’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지의 캐치프레이즈는 ‘부천시민이 함께 읽고, 함께 만드는 지역 신문’이다.         

 
각설하고, 이 신문이 9년 동안이나 존재하게 해주신 1등 공신은 누구보다도 부천시민과 귀한 구독료를 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이시다. 엎드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9년 동안 옥고(玉稿)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과 한결 같은 마음으로 신문을 제작해주는 디자인맥과 타임문화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박남규 편집발행인·나정숙 ㈜부천시민신문사 대표이사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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