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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들의 ‘함성’이 담긴 부천종합운동장
관중석 3만5,545개, 최대 10만명 입장… 바닥엔 천연잔디 식재
기사입력  2014/05/31 [05:09]   서민정.김예나 청소년기자
[참 좋은 부천, 색다른 이야기] 오는 6월 지난 2002년의 응원 열기 다시 재현되기를   ▲ 종합운동장 그라운드. 부천시설공단 김동영 팀장으로부터 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이번역은 부천종합운동장, 종합운동장역입니다” 부천FC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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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부천, 색다른 이야기]

오는 6월 지난 2002년의 응원 열기 다시 재현되기를

 

▲ 종합운동장 그라운드. 부천시설공단 김동영 팀장으로부터 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이번역은 부천종합운동장, 종합운동장역입니다”

부천FC와 고양의 홈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7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렸다.

부천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부천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나는 부천파랑새기자단 식구들과 함께 평소 체험할 수 없었던 이색적인 체험을 하러 나섰다. 이름하여 부천종합운동장 탐방.

운동장이니까 체육시설임에는 틀림없지만 과연 그곳에는 어떤 시설들이 숨어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오늘(10일)의 목적이었다.

우리는 종합운동장 안에 마련된 사무실에 모여 간단한 교육을 받고 우리는 부천시설관리공단 김동영 선생님을 따라 나섰다.

▲ 유럽자기박물관     © 부천시민신문

 

첫 번째 목적지는 부천교육박물관. 옛날 우리 부모님 시대에 있었던 일들이 눈앞에 보이게 할 만큼 생생한 묘사를 해놓은 곳이었다. 비록 박물관 내부를 돌아보느라 약간 힘은 들었지만 기자님이 들려주시는 옛날 난로 위의 도시락 이야기와 교실에 앉아있던 부모님 세대의 아련한 추억을 머릿속에 그려보니 관람이 한결 수월해졌다.

 

다음으로는 내가 예전부터 궁금해 했던 유럽자기박물관에 들렸다. 유럽자기박물관은 레드카펫이 깔려있고 양옆으로 자기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내부도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도자기속의 그림과 색감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생생하고 고풍스러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수석박물관에서는 기암괴석 모양을 한 많은 종류의 돌들을 보았는데 불이 모두 꺼지고 조명만 켜져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었다.

 

▲ 그라운드에 선 기자들     © 부천시민신문


마지막으로 우리는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나갔다. 부천종합운동장은 1991년 공사를 시작해 2001년 3월 완공된 체육시설로 사계절 푸른 한지형 천연잔디가 깔려 있다. 관중석은 3만5,545개가 설치돼 있지만 최대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안내해주신 김동영 선생님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02년 6월 월드컵 응원 당시, 붉은 티셔츠를 입은 10만여 명의 시민이 이곳에 모여 응원전을 펼쳤던 것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다고 한다.

 

설명을 듣는 순간, 어디선가 그때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면서 벌써 6월에 열리는 월드컵 경기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른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해서 또다시 그때의 열기가 이곳에서 재현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현재 이곳은 부천시민구단이 부천FC축구단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 고양FC 선수들과 기념촬영     © 부천시민신문


마침 이날은 고양FC와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우리는 원정 온 고양시 축구선수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선수들의 사인도 받았다. 3시간 전부터 이미 준비를 마치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활발한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 부천FC선수들과     © 부천시민신문


좋은 경기를 보여 달라는 당부를 뒤로하며 우리는 경기장에 막 들어선 늠름한 부천FC 선수들과 만났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부천FC 선수들을 만난 것이 너무 신기하고 꿈만 같았다.

 

시간이 촉박해서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쉬웠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난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 방송시설     © 부천시민신문


마지막으로 경기일정을 소화해 내는 선수들 뒤에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는 방송실에도 들렸다. 우리 학교 방송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장비들과 시설들이 설비돼 있었다. 소수의 사람들이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경기를 앞둔 부산한 모습에서 관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관계자들의 열의가 느껴졌다.

내가 부천에 살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별 관심 없이 보아온 부천이 오늘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오늘의 경험이 내가 새로운 부천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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