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21일부터 열리는 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양당 대표에게 소감과 전략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행정사무감사(行政事務監査)는 공공기관이나 정부 부처의 행정 업무에 대해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감사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 감사는 정부의 예산 집행, 정책 실행,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촉진해 공공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이 시민(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여 국민의 권리와 복지가 제대로 보장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이렇듯 시민(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런 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에 비추어 더불어민주당 박순희·국민의힘 김미자 대표의원에게 똑같은 질의서를 보내 이번 행정감사에 임하는 소견을 물었다. 그 결과 국민의힘 김미자 대표의원은 답변에 응했고, 더불어민주당 박순희 대표의원은 여러 차례 연락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 <편집자 주>

# 당 대표 취임 소감?

선배·동료 의원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나아가 부천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이 자리는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중차대한 직책이다. 임기는 1년에 불과하지만, 직함이 주는 무게감이 있다. 활동이 끝나도 항상 당 대표처럼 최선을 다하려 한다. 

▲ 김미자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당 운영 기조와 활동계획은?

"우리 당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최우선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시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또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부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 이번 행감은 9대 의회 3년차로 활동이 기대된다. 소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9대 의회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3년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진지하게 분석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감의 전략은?

이번 행감에서는 특히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복지, 교육,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 집행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각 부서의 운영 실태를 파악해 문제점을 명확히 드러낼 것이다. 또한, 감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

부천시민 여러분, 우리의 정책은 여러분의 의견과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언제든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주시고, 함께 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우리 당의 활동에 대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기타 덧붙이는 말

부천시는 우리의 고향이자 미래이다. 우리가 함께 노력하여, 더욱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부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