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평화행동, 남북 상호 비방과 적대행위 중단 촉구파주시 임진각 납북자기념관에서 공동성명서 채택 및 기자회견 개최
이들은 5일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납북자기념관에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남과 북 상호비방,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최근 빚어지고 있는 남과 북의 무인기 투입 상호 책임 전가와 대북 삐라 살포 및 오물풍선 사태가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기도는 휴전선과 접경한 곳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채 “힘에 의한 평화만을 외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평화행동’은 사소한 충돌이 국지적 전쟁으로 비화했던 역사적 사례가 비일비재했음을 밝히며 시민들이 나서서 공존의 철학과 대화와 접촉을 통한 전쟁의 위기를 평화의 기회로 만들 것을 호소했다.
최근 휴전선 접경지역에서는 오물풍선과 대남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신체적, 심리적 불안증세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는 피해 주민이 무릎을 꿇고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며 읍소하는 광경도 벌어진 바 있다.
다음은 대표 제안자 명단이다.(가나다 순)
▲구희현(전 전교조 경기도 지부장) ▲김명철(의정부 풀뿌리시민회의) ▲김성현(광명자치대학 탄소중립학과장) ▲김영균(수원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운영위원장) ▲김영철(전 경기도청 소통협치국장) ▲김윤환(목사, 평화통일시흥시민모임 대표) ▲김일섭(여주시 대동세상협동조합연합회 대표) ▲나득수(전 경기도의원) ▲박종선(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장) ▲박종현(한국노총 김포부천지부장) ▲박진우(민족문제연구소 수원지부장) ▲박충식(전 연천군의회의원) ▲백운성(부천시민연합 대표) ▲선호균(동두천시 전 자치분권연구소 정책실장) ▲수산(대승원 주지) ▲유문종(수원2049시민연구소 소장) ▲윤기종(안산 행동하는양심 대표)▲이상락(성남 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 ▲이주현(목사,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이진희(광주시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위원장) ▲이찬복(연천군 농민회) ▲장수봉(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전영찬(수원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정원민(수원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 ▲정인조(전 부천희망재단 이사장) ▲조재훈(전 경기도의원) ▲최재숙(부천시민연합 대표) ▲한숙자(성남 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 ▲한옥자(전 경기여성연구원 원장) ▲허인규(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의정부 지회장) ▲황인성(노무현정부 시민사회수석) ▲황인오(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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