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 예방김 지사 "돌아보면 참여정부 ‘비전 2030’이 정치 입문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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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8월 31일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권 여사는 “귀한 시간을 쪼개 봉하마을까지 와주셨다”면서 김동연 지사 내외를 환대했으며, 김 지사는 “제가 오히려 영광”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다짐을 위해 뵈러왔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권 여사 예방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목표를 잡고 길게 가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남겼다.
“목표를 잡고 길게 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유고집 <진보의 미래>에 나오는 소 타이틀 중 하나이다. ‘사람 사는 세상’은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세상이다.
김 지사와 권양숙 여사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김 지사 주도로 만든 국가전략보고서 ‘비전 2030’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대한민국 제26호 식품명인(김규흔 명인)이 만든 한과를, 권 여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이 새겨진 부채를 각각 선물했다.
김 지사와 권 여사는 면담 후 정세균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 곽상언·김정호·김현 의원 등과 만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