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개회11일까지 10일간 운영...다시 등장한 시정연구원 설립안 등 공방 예상
이날 개회식은 관내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호텔 화재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 너무나 참담하고 비통하다”면서 “고인이 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관련 안전관리 체계에 미비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소방교육 강화와 대시민 홍보 등 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이번 회기 2조 6천 3백여 억원의 추경심사가 계획되어 있고, 50건이 넘는 안건들이 제출되어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검토해 주시고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석 연휴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힘쓰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히 살피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9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시정질문에는 18명의 의원(구두 14, 서면 4)이 참여해 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 제시에 나섰다.
이번 임시회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12건을 포함해 모두 53건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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