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바르게살기협', 민맹호 15대 회장 취임식 가져“지역사회 화합과 발전 및 국민운동 단체의 구심점 될 것“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는 21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15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임시 대행체제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영석 국회의원, 하종대 국민의힘 부천시(병)당협위원장, 김영선 경기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황진희 도의원, 부천시의회 이학환 부의장, 김미자·박순희 대표의원, 김선화 운영위원장, 곽내경 행복위원장, 박찬희 예결위원장, 윤병권·양정숙·정창곤·장성철·박혜숙·최초은·윤단비·최은경·이종문 시의원, 한윤석·송철흠 전 시의장, 부천시 바르게살기운동협회 이필주·양경미 전 회장, 장학래 광복회 부천시지회장·김재복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부천시지회장·한얼직할특별지회장·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부천지회장 등 보훈단체장, 김진오 자연보호협회 경기도협의회장, 이수일 전 부천시 자유총연맹 회장, 회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 이어 각 동협의회 소개와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취임식은 행동강령 낭독에 이어 김영선 경기도협의회장의 인준장 수여와 협회기 전수, 취임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민맹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왔다. 이러한 시점에 부천시협의회 제 15대 협의회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1세기를 선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의식 개혁운동에 힘쓰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와 국가의 선진화운동, 나아가 사회의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 신임회장은 또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가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국민운동 단체로서의 중심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맹호 회장은 월남참전유공자로 13년간의 택시운전기사에서 부천 시내버스회사를 창립해 대표로 취임했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53년만인 68세에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69세에 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한 만학도로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6대 부천시의회에 입성한데 이어 7대 시의원으로 당선돼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외에도 ▲부천시 해병대전우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수석부회장 ▲가톨릭대학교 33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선 회장은 조용익 시장, 김병전 시의회의장, 서영석 국회의원, 신임 민맹호 회장 등을 일일이 호명하며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유도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를 격려해 관심을 끌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부천시와 함께 다방면에서 활동해준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가 있어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고 격려한 뒤 “사업장과 단체를 이끄느라 바쁠텐데 어려운 자리를 수락해주셔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국민단체와 민간이 잘 결합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늘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가 열심히 봉사하고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시민들을 잘 섬기고 시민들이 잘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일이다. 특히 지역정치로 들어오면 여야 없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더 낫게 만들고, 부천시의 미래를 어떻게 더 잘 끌고 갈 것인가 하는 문제에 한마음 한뜻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정치인들과 잘 협력해서 부천시의 민원 및 현안사항에 대해 충실하게 잘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전 부천시의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제15대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하신 민맹호 신임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김 의장은 또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원 여러분의 세심하고 다정한 봉사활동 덕분에 부천시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가 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 바르게살기운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이다. 앞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의 취지를 살려 더욱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 중앙협의회는 1989년 4월 1일 사회정화위원회 조직과 인원을 흡수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로 창립되었으며, 1991년 12월 31일 법률 제4465호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법이 제정되었다. 1997년 3월 12일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부천시협의회는 1991년 2월 창립(초대회장 최관영)되었으며, 현재 27개동에서 회원 4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기관/ 단체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