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상동역 장애인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국과수, 현장 검증 결과 통보...원미경찰서, 과실 드러나면 입건 방침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1/05/10 [20:39]

<속보> 상동역 장애인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국과수, 현장 검증 결과 통보...원미경찰서, 과실 드러나면 입건 방침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1/05/10 [20:39]

▲ 고 유승훈 씨의 생전 공연 모습. 사진=유튜브 평화방송 공연 실황 캡처    

지난 3월 7호선 상동역 내 장애인 화장실에서 숨진 유승훈(54) 씨의 사인이 변전실 내 감전 사고로 배출된 소화용 이산화탄소(CO2) 중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수사를 맡은 부천 원미경찰서는 변전실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의 이산화탄소(CO2) 유입 여부로 인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4월 14일 7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검증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유 씨는 사고 직전인 3월 9일 오후 5시 50분쯤 장애인 화장실에 들어갔으며, 오후 8시 1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보다 앞서 상동역에서는 오후 5시 57분쯤 화장실과 30m 정도 떨어진 변전실에서 전기 작업 중 감전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내부 화재감지기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작동, 여기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직원용 통로를 통해 화장실 입구까지 번진 사실과 함께 화장실 내 이산화탄소 수치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유씨의 사망원인이 밝혀진 만큼 상동역 소화설비 및 변전실 근무자 등을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 과실 여부가 드러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감전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 배출로 숨진 유승훈 씨 추모제가 지난 4월 26일 상동역 장애인 화장실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장애인 단체를 비롯해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천상동역장애인화장실사망사건대책연대'가 개최했다.   © 대책위 제공

▲ 유승훈 씨 추모제 모습  © 장애인문화복지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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